“청소년 마약 예방 교육, 강화해야” 국민 절반 찬성

“청소년 마약 예방 교육, 강화해야” 국민 절반 찬성

기사승인 2023-08-24 15:15:07
국민권익위원회 김태규 부위원장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청소년 마약 예방 교육 개선’ 관련 국민생각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소년 대상 마약 예방 교육 확대에 국민 50%가 찬성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달 10~19일 국민생각함을 통해 ‘청소년 마약 예방 교육 개선’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24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생각함은 권익위가 운영하는 범정부 차원의 정책 소통 플랫폼이다.

설문조사에는 국민패널 2333명과 일반 국민 1341명 등 총 3674명이 참여했다. 이 중 1837명(50.0%)이 청소년 마약 노출을 막기 위해 예방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응답자 중 3250명(약 88.5%)은 “현재 청소년 마약 노출 위험이 심각하다”고 답했다. 초·중·고등학교에서 음주·흡연 예방과 혼재된 교육이 아닌 별도의 마약 예방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에는 응답자 91.4%(3359명)가 찬성했다. 

이 밖에도 △마약 예방 교육 이수제 도입 △중간·기말고사·수능 문제로 출제 △마약 관련 기관에서 현장 체험 등 청소년 마약 예방 교육 개선과 관련해 다양한 방법들이 자유 의견으로 제시됐다.

김태규 권익위 부위원장은 “정부의 총력 대응이 필요한 사항”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현재 상황에 필요한 제도 개선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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