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개부터 큰 개까지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물놀이 시설과 훈련사의 교육 프로그램 등 나들이를 준비하는 펫팸족들의 발길이 줄을 이을 것으로 기대된다.
'댕댕 워터파크'는 반려동물 인구 1500만명 시대에 맞춰 2020년 전국 최초로 개장한 반려견 워터파크다. 매년 봄가을 나들이 철에 운영하는 '댕댕 워터파크'는 영남지역을 넘어 전국에서 '펫팸족'이 찾는 반려견 중심지로 손꼽힌다.
개장 첫해 대비 하루 평균 입장객이 약 280% 증가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국내 동물보호법상 지정된 맹견 5종을 제외한 '대형견'도 입장이 가능해 반려견 동호회 모임 등 단체로 찾는 손님이 늘어나고 있다.
'댕댕 워터파크'는 반려견을 위한 물놀이 천국이다. 실외 워터파크의 약 1000평 규모를 반려견 물놀이 시설로 운영하고 있다. 국내 최초이자 최대 높이 21m를 자랑하는 수중 놀이터 '자이언트 아쿠아 플렉스'와 수중 놀이터 '티키풀'의 수심을 20cm로 조절해 반려견이 신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물놀이 이후 별도의 반려견 샤워 공간도 마련해 견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물놀이 시설 이외에도 견주와 반려견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반려견과 견주가 함께 장애물을 피해 목표 지점에 도달하는 '허들'과 '도그워크' 등 어질리티 장애물을 이용해 에너지가 충만하지만 놀 시간이 부족했던 반려견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민첩성도 향상 시킨다.
더불어 외부 훈련사를 초청해 반려견의 기본예절과 자세교육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참여 가능하고, 1대1이나 1대2 소규모 집중교육 상담을 진행한다.
자세한 것은 롯데워터파크 공식 SNS계정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반려견과 견주를 위한 편의시설인 자판기에는 반려견이 다치지 않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애견용 양말부터 샴푸, 샤워 도구까지 갖췄다. 매점에서는 간식과 놀이도구를 포함한 반려견 용품도 판매한다.
'댕댕 워터파크' 운영기간에는 유료로 운영하던 썬베드를 무료로 대여한다.
'댕댕 워터파크'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입장권은 견주 1만원, 반려견 1마리당 5000원이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