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시장 공약사업이 제대로 이행되는지를 점검하고자 29일 추진상황 점검 보고회를 개최했다.
홍 시장 주재로 열린 보고회에는 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약사업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당면한 문제점 등을 논의하며 해결책을 모색했다.
김해시는 민선8기 공약으로 '미래를 향한 열린 행정'과 '100년을 준비하는 혁신교육·경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녹색환경' '삶의 질을 바꾸는 공간 혁신' '한 단계 진보한 의료·복지' 등 총 144개 실천 계획을 수립했다.
144개 공약 사업 중 8월 말 기준 이미 완료한 사업은 '김해시 공동주택 관리지원센터 설립'과 '외동전통시장 공공와이파이 프리존 확대' '도시공간의 스마트화, 스마트시티 구현' 등 모두 20개 사업(13.8%)에 이른다.
주요 공약사업인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과 '친환경자동차 보조금 지원 확대 및 충전소 확대' '광역도시 철도망 조기 구축' '김해공공의료원 설립' '김해 청년 공유공간 STATION-G' 등 124개 사업은 현재 순항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시는 창원 김해를 잇는 '비음산터널 추진'과 부산 김해를 연결하는 '초정~화명 광역도로' '부전~마산 복선전철 신월역 신축' 등 장기 추진 사업들은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업으로 진행한다.
시는 공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분기별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누리집에 추진 현황과 점검 결과를 주기적으로 공개한다.
홍 시장은 "시민과 약속한 공약사업들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임기 내 공약사업을 모두 마무리짓고 공약 배심원들과의 회의 개최로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80여일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진행한 '2023년 공약실천계획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최우수 등급은 부산 경남 기초자치단체 중 김해시가 유일하게 받았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