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5급(중간관리자급) 이상 간부공무원 90여명을 대상으로 부갑질 근절 청렴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갑질이나 부당지시 관행을 근절하고 부패 발생을 예방하고자 개최했다.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교육 전문강사인 정승호 '재미있는 교육컨설팅 대표'가 강의를 했다.
정 대표는 공무원 행동강령상 갑질과 부당지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들을 제시해 간부공무원 청렴 리더십의 필요성을 강의했다.
간부공무원들은 교육을 받고 갑질 근절 서약서를 작성했다. 더불어 '존중은 더하고 갑질은 빼고 행복은 곱하고 미래는 나누고 함께해요 청렴 김해' 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청렴 실천을 다짐했다.
이날 교육에 함께 참여한 홍태용 시장은 "간부공무원들이 청렴 가치를 실천하는데 직접 솔선수범해 청렴한 공조직 문화를 만들어 나가 달라"고 주문했다.
◆김해문화재단과 경남경찰청 문화다양성을 위해 손잡았다
김해문화재단과 경남도경찰청이 '문화 다양성'을 정착하고자 서로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지난 30일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시민의 안전과 문화다양성 보호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재)김해문화재단 이영준 문화도시센터장과 이재호 경남도경찰청 제4기동대장이 참석했다.
협약은 문화다양성 기반과 안전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 소통 화합 등에 초첨을 맞췄다. 두 기관은 앞으로 주민의 안전한 삶과 문화다양성 증진을 위한 교육 캠페인 활동도 펼치기로 했다.
협약식 이후에는 영산대 주유신 교수의 '문화다양성과 지역 갈등'이란 주제 강연을 개최했다. 김해문화의전당 시청각실에서 진행한 강연에는 경남도경찰청 제4기동대 경찰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해 강연을 청취했다.
강연 주요 내용은 인종과 세대, 성역할, 지역갈등 등 사회 전반에 나타나는 다양한 갈등 사례와 유형을 영화로 살펴보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내용으로 꾸려졌다.
김해문화재단은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앞으로 문화다양성을 위해 교류와 협력을 통해 안전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