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2일 (월)
본격적으로 열리는 은행권 채용문…하반기 1000여명 선발

본격적으로 열리는 은행권 채용문…하반기 1000여명 선발

하나은행 20일까지 180여명 선발…4개 부문 모집
우리은행 9월 중 250명 채용…신한은 하반기 250명 채용계획 밝혀
KB국민·농협 채용 계획 미정…“내부 검토 중”

기사승인 2023-09-01 17:51:10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 시중은행 부스에서 면접을 진행 중인 참가자들.   사진=김동운 기자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은행에서 9월부터 본격적인 하반기 채용에 들어간다. 5대 시중은행에서만 1000명 이상 채용이 예상되고, 국책은행까지 포함하면 약 1300명의 인원을 모집할 것으로 보인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2023년도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을 진행한다. 서류 접수는  9월20일 13시까지다. 채용인원은 총 180여명이며 △일반 △디지털·ICT △지역인재 △디자인 크리에이터 총 4개 부문으로 모집한다. 

이후 △서류 전형 △필기 전형 △실무진 면접전형 △최종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선발된 인원은 2023년 하반기 내 청라 소재의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신입행원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아시아 1등 은행을 넘어 글로벌 리딩뱅크로 도약하고 미래 핵심 성장 동력이 되어 줄 인재 발굴을 위해 대규모 신입행원 채용을 실시한다”며 “1등 하나를 위한 여정에 함께할 여러분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채용문을 연 곳은 우리은행이다. 우리은행은 9월 내로 약 25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용 분야는 △기업금융 △개인금융 △IT특성화고 △보훈특별채용의 총 4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기업금융과 개인금융 부문은 △서류전형 △1차, 2차,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총 3번의 면접전형을 통해 직무역량 뿐만 아니라 금융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 및 인성 등을 심층적으로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최종 선발된 인재는 입행 후 미래 영업 전문인력 선발 과정인 ‘차세대 RM(기업금융)·PB(자산관리) 사전양성과정’에 패스트트랙(Fast-Track)으로 지원할 수 있는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IT특성화고 부문은 잠재력 있는 특성화고 졸업 예정자들에게 취업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교육부 및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 △직무 관련 자격증 보유자 등을 우대한다. 최종 선발된 IT특성화고 부문 인재는 약 1년간 영업점 근무를 통해 영업현장의 프로세스를 우선 익히고 디지털·IT 관련 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상반기 250여명에 이어 하반기에도 25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재채용 등을 포함하면 그 이상 규모가 된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상반기 150여명, 하반기 400여명 등 재채용 등을 포함해 700여명을 선발한 바 있다.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은 아직 공개 채용 규모와 시기 등을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국민은행에서는 지난 상반기 공채를 통해 뽑힌 신입직원들이 최근 연수에 들어가는 등 이제야 채용절차가 마무리돼 하반기는 미정이라는 설명이다. 농협은행도 하반기 채용에 대해 내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IBK기업은행, KDB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들도 하반기 신입행원 공개채용 규모를 확정했다. 신입행원 채용 인원은 △기업은행 170명 △산업은행 80명 △수출입은행 30명 수준이다.

이외에도 인터넷은행·지방은행도 채용문을 열고 있다. 먼저 DGB대구은행이 지방은행 중 가장 먼저 하반기 신입행원 모집에 나섰다. 이번 공채는 서류 전형·인턴 면접을 거쳐 선발된 인턴이 6주간의 인턴십을 받은 뒤 평가·최종 선발절차를 거쳐 내년도 신입 행원으로 근무하게 하는 방식이다. 모집 분야는 일반금융과 디지털ICT 2개 부문으로 오는 10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또한 케이뱅크는 올해 상반기 80여명에 이어 올해 하반기 두 자릿수를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토스뱅크의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 전 직군 두 자릿수 규모의 공개채용을 끝마쳤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이재명 출정식 “진보·보수 아닌 대한민국만 있을 뿐”

21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열린 선대위 출정식에서 방탄복을 입고 연단에 올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내란을 끝내고 대한민국을 정상으로 돌려놓겠다”라고 말하면서 “이번 대선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결이 아니라 내란으로 나라를 송두리째 무너뜨리고 헌정 질서와 민생을 파괴한 거대 기득권과의 일전”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 후보는 “내란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