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세계 자살예방의 날’ 기념 캠페인 개최

대전 중구, ‘세계 자살예방의 날’ 기념 캠페인 개최

대전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 확산

기사승인 2023-09-02 21:43:15
대전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2일 대전 서대전시민공원에서 '세계 자살예방의 날' 캠페인 활동을 하고 있다.

대전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캠페인을 마치고 다시 한번 생명의 소중함을 홍보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는 9월 10일을 '세계 자살예방의 날'로 정하고 전 세계에 생명의 소중함과 국가적·사회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대전 중구(구청장 김광신)는 2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서대전시민공원에서 자살예방 및 지역주민의 생명존중문화 확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자살에 대한 편견 해소와 올바른 정보제공을 위한 OX퀴즈, 생명사랑포토부스, 켈리그라피로 표현하는 희망 메시지 작성, 자살에 대한 오해와 편견 타파, 인식도 조사 등 다채로운 부스 참여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전했다. 

대전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준비한 자살예방 체험 프로그램.

대전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준비한 자살예방 체험 프로그램.

대전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준비한 자살예방 체험 프로그램.

조선미 대전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는 “캠페인을 통해 우리 모두가 자살예방에 관심을 가지고 자살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우울 및 자살생각, 정신건강에 대한 상담이 필요한 주민에게 직통 번호 042-257-9930와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상담전화 1577-0199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하며 자칫 놓치기 쉬운 주변 사람들에게 홍보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2021년 대전시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26.5명(연령표준화자살률/출처: 통계청 사망원인통계)으로 2020년에 이어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발표됐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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