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전국에서 공모 접수된 사업신청서를 검토한 결과 치열한 경쟁을 뚫고 실현가능성과 사업타당성 평가 등에서 우위를 보인 함양군 외 10여개의 지자체를 신규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번 선정된 도시재생사업은 '사람·자원·경험 모아(more)모아(more) 스스로 서상'으로 서상면 대남리 1770-1번지 일원을 대상, 지방비를 포함한 총 사업비 103억원을 확보해 집수리지원, 무장애 골목길정비, 생활환경기반 조성 등 지역의 정주환경과 도시경관을 개선 목적으로 계획됐다.
공모사업 추진을 위해 서상면 예비사업을 포함해 2년여간 서상면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서상면민, 출향인 및 함양군과 도시재생지원센터 등 모두의 의견과 열정을 담아내었다.
이번 도시재생사업 신규 선정으로 함양군은 전국 군단위 지자체 중 가장 많은 4개소의 사업 현장을 보유하게 되어 지역 균형 발전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병영 군수는 "이번 신규 선정으로 함양읍 용평, 인당, 안의면 당본지구의 기존에 추진중인 3곳의 도시재생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함양군 기초생활 인프라가 확충되고 군민의 삶의 질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도시재생의 주체가 지역주민들인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함양=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