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018년 조례 제정 이후 전국 최초로 공항소음 대책지역에 거주하는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매년 1인당 50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5년간 391명이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올해는 사업비 1억원으로 총 200명을 지원했다.
이 지원사업에 대학생 320명이 접수해 매년 지원 규모와 대학생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김해지역 내 공항소음대책(인근)지역은 부산지방항공청에서 고시한 소음등고선 내 지역(내외 회현 부원 활천 불암 삼안 칠산서부 동상동 주촌 대동면 일부)으로 9만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올해 장학금 지원사업은 지난 7월18일부터 8월14일까지 4주간 신청서를 접수해 공항 인접도와 공항소음 대책지역 거주기간, 다자녀 여부와 대학생 자녀의 수 등 배점 기준에 따라 심사를 진행해 장학금을 지급했다.
시는 장학금 지원사업은 물론 앞으로 공항소음 대책지역 주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주민지원사업을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