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김해공항 소음지역 거주 대학생 장학금 지원

김해시 김해공항 소음지역 거주 대학생 장학금 지원

기사승인 2023-09-04 16:48:17
김해시가 김해공항 소음대책(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대학생 가정에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장학금 지원은 공항소음 대책지역 주민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8년 조례 제정 이후 전국 최초로 공항소음 대책지역에 거주하는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매년 1인당 50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5년간 391명이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올해는 사업비 1억원으로 총 200명을 지원했다.

이 지원사업에 대학생 320명이 접수해 매년 지원 규모와 대학생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김해지역 내 공항소음대책(인근)지역은 부산지방항공청에서 고시한 소음등고선 내 지역(내외 회현 부원 활천 불암 삼안 칠산서부 동상동 주촌 대동면 일부)으로 9만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올해 장학금 지원사업은 지난 7월18일부터 8월14일까지 4주간 신청서를 접수해 공항 인접도와 공항소음 대책지역 거주기간, 다자녀 여부와 대학생 자녀의 수 등 배점 기준에 따라 심사를 진행해 장학금을 지급했다.

시는 장학금 지원사업은 물론 앞으로 공항소음 대책지역 주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주민지원사업을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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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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