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아래 지하공간, 40년 만에 공개 [쿠키포토]

서울광장 아래 지하공간, 40년 만에 공개 [쿠키포토]

기사승인 2023-09-05 11:46:09
서울광장에 숨겨졌던 지하공간이 40년 만에 언론에 공개된 5일 오전 서울 중구 지하공간 내부 모습.

서울광장 13m 아래 숨겨져 있던 1천여평(3,182 m2)의 지하공간이 40년 만에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폭 9.5m, 높이 4.5m 총 길이 335m에 달하는 이 공간은 전국 최초로 조성된 지하상가 아래, 지하철 2호선 선로 위쪽에 위치하는데 언제 무슨 용도로 만들어졌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비밀의 장소다. 시는 숨겨진 공간이 높이가 다른 지하철 2호선 시청역과 을지로 입구역을 연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으로 추측하고 있다.

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지하철역사 혁신 프로젝트' 시청역 지하철 역사 시민탐험대 및 상상공모전 현장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시는 40여 년 전 공사 후 남겨진 공간 본연의 모습 그대로를 공개해 숨은 공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할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시민들이 직접 제안하도록 할 계획이다. 

공모전을 통해 대상 1점(상금 300만원) 등 총 35점의 당선작을 선정해 상금 총 2100만원을 시상한다.

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지하철역사 혁신 프로젝트' 시청역 지하철 역사 시민탐험대 및 상상공모전 현장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서울광장에 숨겨졌던 지하공간이 40년 만에 언론에 공개된 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지하공간 입구에서 취재진이 지하공간으로 향하고 있다.
서울광장에 숨겨졌던 지하공간이 40년 만에 언론에 공개된 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지하공간에서 취재진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서울광장에 숨겨졌던 지하공간이 40년 만에 언론에 공개된 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지하공간에서 취재진이 공간을 살펴보고 있다.





임형택 기자 taek2@kukinews.com
임형택 기자
taek2@kukinews.com
임형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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