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직속기관과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전년 대비 한층 강화된 진단 지표를 바탕으로 ‘정보보호 수준진단’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정보보호 수준진단’은 경북교육청 소속기관이 한 해 동안 수행한 정보보호(정보보안, 개인정보 보호) 활동을 종합적으로 진단해 기관별 취약점을 개선하고, 소속 직원의 인식 개선과 정보보호 수준 향상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진단은 △정보보안 정책 △사이버 위기관리 △위험관리 및 재해복구 등 8개 분야 33개 지표 64개 항목으로 진행된다.
특히 ‘개인정보보호 영역’은 △개인정보 관리체계 구축 및 운영 △침해 사고 대책 수립 및 이행 등 3개 분야 14개 지표 28개 항목에 대해 심층적으로 이뤄진다.
올해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실시했으며, 진단 결과는 종합적인 집계와 평가를 거쳐 오는 10월 중 발표할 계획이다.
진단 결과 최우수 기관은 다음 연도 정기 보안감사 면제 혜택이 부여된다.
또 미흡한 기관은 컨설팅을 통해 정보보호 수준을 끌어올림과 동시에 미비점에 대한 개선 대책을 내년도 정보보호 추진계획에 반영해 시정 조치할 방침이다.
박성일 예산정보과장은 “최근 학생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교육 분야 정보보호 활동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소중한 정보가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예방과 점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