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은 지역민과 함께 문화를 공유하고, 재활용품 전시를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해 수성동 본점 지하에 ‘책방, 休(휴)’를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책방, 休’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지하 오픈 유료 카페인 ‘카페 休’와 연계해 커피 한 잔의 여유와 함께 독서를 즐길 수 있다. 

책 주제에 따라 크게 3곳으로 나눠져 있다. 먼저 벽면 책장 공간에는 인문, 경제학, 소설 분야에서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고전 및 스테디셀러 도서가 자리했다.

또 카페 공간 중앙에는 디자인, 여행, 요리 등과 관련된 화보집과 잡지 등이 있고, DGB금융박물관 앞 책장에는 금융박물관을 자주 찾는 연령대인 어린이,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팝업북, 유명 동화책, 삽화 위주의 일러스트 북 등을 배치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22년 사외보 ‘향토와 문화’ 특별 전시회 당시 사용한 것을 재활용 한 친환경 종이 설치대도 눈길을 끈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고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 공간 중 하나인 ‘책방, 休’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과 이벤트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