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 CCTV 교체와 추가 설치를 위해 총 29억원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후 된 CCTV 교체를 통해 학교 무단 침입과 학교폭력 발생 등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다.
교체 대상은 △내용연수(7년) 초과 △200만 화소 미만의 저화소△고장 난 CCTV다.
또 위험 사각지대에도 범죄예방을 위해 CCTV를 추가로 설치한다.
현재 도내 초·중·고·특수학교에 설치된 CCTV는 2만 2843대로 7년 이상 된 노후 CCTV는 7383대에 이른다.
경북교육청은 앞서 지난 2022년 13억원을 투입해 139교 1300대를 교체한바 있다.
올해는 상반기에 신청 받은 초·중·고 194교 3452대의 CCTV를 교체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개인의 사생활 침해가 고려돼야 하는 만큼 학교 구성원의 동의를 받는 등 사업목적에 맞게 관련 지침과 법규를 준수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인프라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생과 학부모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하고 믿음직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