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 신기술 개발로 매립장 안정적 운영한다

SL, 신기술 개발로 매립장 안정적 운영한다

기사승인 2023-09-14 15:00:03
생활폐기물을 활용해 조성한 제3-1매립장 내부작업도로 모습. 수도권매립지자원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스엘)는 최근 폐기물 반입량 변화에 대처하고자 폐기물 매립공법 신기술을 개발한 뒤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그간 에스엘은 매립장 내부도로 조성을 위해 폐벽돌, 폐콘크리트 등의 건설폐기물류를 활용해왔다. 단순 흙으로 내부도로를 조성할 경우 폐기물 매립층과 부등침하가 발생해 매립가스 누출, 빗물 유입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건설폐기물류 반입량이 급감해 기존 방식으로 내부도로 조성이 어려워졌다. 이에 매립지공사는 새로운 내부도로 조성공법을 개발하고 특허 출원을 마쳤다.

에스엘 관계자는 “이번 출원한 특허는 건설폐기물류가 아닌 생활폐기물을 재료로 내부도로를 만들었다”며 “토사, 폐기물 간의 부등침하로 발생할 수 있는 균열 등을 최대한 방지하고 매립층 상부에 지지력을 확보할 수 있는 내용을 주요하게 담고 있다”고 밝혔다.

서장원 에스엘 매립부 차장은 “신기술 개발로 폐기물 매립장의 구조적 안정성과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폐기물 정책 및 시장 변화에 유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심하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