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2030 세대 고객 대상으로 세전 연 5.8%의 우대수익률을 제공하는 ‘청년 동행 프로젝트 외화 RP 특판’을 오는 15일부터 내년 1월5일까지 개시한다. NH투자증권은 글로벌 주식중개 서비스사 인스티넷유럽(Instinet Europe)과 사업협약을 맺었다. KB증권은 해외주식 입고 서비스 수요 증가로 누적 입고금액이 약 1조원에 달한다.

신한투자증권, ‘청년 동행 프로젝트 외화 RP 특판’

신한투자증권은 2030 세대 고객 대상으로 세전 연 5.8%의 우대수익률을 제공하는 ‘청년 동행 프로젝트 외화 RP 특판’을 오는 15일부터 내년 1월5일까지 개시한다고 밝혔다.

외화 환매조건부매매(RP)란 증권사가 보유하고 있는 외화 혹은 원화 표시 채권을 투자자에게 일정 기간 후 미리 약정한 가격으로 환매하는 게 조건인 금융 상품이다. 보유 중인 외화의 단기 운용 수단으로 활용된다.

이번 특판의 총 상품 한도는 200억원이다. 가입대상은 만 19세~39세 청년층(1984년 1월 1일 출생자부터 2003년 12월 31일 출생자까지)이다. 

또한 미국 달러로 매매 가능한 수시형 RP로 인당 최대 10만 달러까지 매수할 수 있다. 해당 특판 시작 전일인 이달 14일까지 외화 RP 잔고가 한 번도 없었던 신한투자증권 고객이면 누구나 신한알파 앱을 통해 매수가 가능하다. 

NH투자증권, ‘유럽으로 주식 중개 사업 확장’

NH투자증권은 글로벌 주식중개 서비스사 인스티넷유럽(Instinet Europe)과 사업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인 13일 오후(현지 시간) 런던 도체스터 호텔에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을 비롯한 다수 내빈이 참석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주식중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인스티넷 유럽과 사업협약을 계기로 런던법인을 통해 향후 유럽시장까지 커버하는 글로벌 주식중개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NH투자증권의 런던법인 사업파트너가 된 인스티넷 유럽은 미국에서 설립된 글로벌 주식 중개 서비스사인 인스티넷의 런던 법인이다. NH투자증권은 이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유럽주식 매매 고객에게 안정적인 중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향후 유럽 주식시장 시간에 고객 지원을 담당하는 나이트데스크 운영도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나이트데스크 구축 이후 업계 최초로 현지 장 운영시간에 맞춰 현지에서 운영되는 24시간 데스크 체계 마련도 현실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KB증권, 해외주식 누적 입고금액 ‘1조원’

KB증권은 해외주식 입고 서비스 수요 증가로 누적 입고금액이 약 1조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기업 임직원이 대상인 해당 서비스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

KB증권 해외주식 입고 서비스는 10여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국과 호주, 일본, 유럽 국가 등 해외 금융기관으로부터 국내 입고 진행 및 절세 컨설팅, 투자상담 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증권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를 이용 중인 글로벌 기업 임직원들은 가장 편리한 서비스로 '입고 컨설팅'을 꼽은 것으로 드러났다. 입고 컨설팅은 주식뿐만 아니라 복잡하게 얽혀있는 해외상품의 구조를 파악해 국내로 이관하도록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외에도 해외주식 입고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해외금융계좌 신고 면제, 해외 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대행, H-able(헤이블) 및 MTS KB M-able(마블)을 통한 편리한 거래 및 저렴한 매매 수수료 혜택 등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