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사이버독도학교 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박차

경북교육청, ‘사이버독도학교 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박차

기사승인 2023-09-18 15:15:50
경북교육청이 사이버 독도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경북교육청 제공) 2023.09.18.

경북교육청은 사이버 독도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용 VR(가상현실)을 활용한 ‘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이버독도학교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이번 사업은 독도를 가상의 공간에 구현하고, 독도 학습에 대한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서다. 

우리나라 국민은 물론 전 세계인에게 독도의 역사적·지리적 중요성을 가상 체험 공간을 통해 보다 현실감 있게 느낄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한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독도 특화 메타버스 콘텐츠 기획, 플랫폼과 교육 콘텐츠 개발, 드론을 활용한 독도 이미지와 360도 영상, 4K 영상 등을 메타버스에 구현한다. 

또 △독도에 가는 법 △독도 내 생태계 △독도 수비대 △독도의 역사 △독도의 지리적 특성 등 10여개의 교육용 콘텐츠를 적용해 독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아울러 학습 중 동시 토론이 가능하도록 아바타 시스템을 개발하고, 사용자가 콘텐츠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 제작 기능과 단위 학급별 다양한 교육 기능과 실시간 음성 채팅 기능 등도 추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VR 환경에서 흔히 발생하는 멀미를 줄이기 위한 저감 기술도 적용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1차로 올 연말까지 풀랫폼을 구축한 후 공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으로 사이버독도학교의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고,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를 전 세계에 바르게 알리는 새로운 교육 공간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드론에서 바라본 독도(경북교육청 제공)2023.09.18.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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