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에 거주하는 네팔 축구팀을 비롯한 8개 국 200여명이 참여한다. 17일 첫 리그전을 시작으로 24일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경기는 1위에서 3위까지 선정하고 MVP에게는 김해시장 트로피를 제공한다.
이 행사를 경남에서 최초로 개최하는 것은 시가 올 4월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가 주관한 다문화·외국인 주민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외국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나라별 축구 대표팀을 모집한다. 행사는 김해시 축구협회와 함께 진행한다.
행사에는 외국인은 물론 김해시민과 김해중부·서부경찰서, 김해시의회 의원들도 참여해 상호 간 화합의 장을 만든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미니월드컵 행사를 통해 각 나라 외국인들이 마음껏 에너지를 발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