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포항 죽도시장과 영덕시장에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수산물 소비 촉진과 물가안정을 위해 국내산 수산물을 구입할 경우 일정 부분을 온누리 상품권으로 돌려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추석맞이 환급행사는 포항 죽도시장 270여개, 영덕시장 30여 개 점포에서 국내산 수산물 구매 시 당일 구매금액 최대 40%까지 파격적으로 환급된다.
환급액은 당일 구매금액 2만 5000원 이상 5만원 미만은 1만원, 5만원 이상은 2만원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다. 구매한도는 1주일 동안 1인당 최대 2만원이다.
국내산 수산물 소비 촉진이라는 행사 취지에 따라 국내산 수산물을 대상으로 하며, 젓갈류 등 가공식품(국내산 원물 70% 이상)도 포함된다.
그러나 △수입산수산물 △일반음식점 △제로페이 온라인상품권 할인 품목 △정부 비축 방출 품목은 제외된다.
환급 절차는 국내산 수산물을 구입 후 카드 전표 및 현금 영수증에 판매자 서명 및 구입품목을 기재하고 환급장소(행사부스)에 제출하면 확인 후 지급받을 수 있다.
김중권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달 일본 오염수 방류로 소비위축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과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