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 등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무료 예방접종이 20일부터 시작된다.
질병관리청은 2023~2024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2회 접종 대상 생후 6개월~9세 미만 어린이부터 이뤄진다. 다음달 5일부턴 1회 접종 대상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와 임신부, 11일엔 75세 이상 노인부터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시행된다.
예방접종은 지정된 동네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다. 접종하러 갈 땐 신분증을 챙겨야 한다. 어린이인 경우 주민등록등본, 임신부는 산모수첩으로 대신할 수 있다.
올해 국내엔 인플루엔자 백신 약 2730만 도즈가 공급돼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사업 대상자가 아닌 경우에도 일선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올해는 지속적으로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고 있어 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화가 될 가능성이 높은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어린이의 경우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