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추석 승차권 불법 거래 등 단속 강화 총력

코레일, 추석 승차권 불법 거래 등 단속 강화 총력

기사승인 2023-09-20 11:02:50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옥. 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추석을 앞두고 열차 승차권 부당거래와 부정 사용 등 불법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코레일은 지난 12일부터 홈페이지에 암표 제보 게시판을 신설해 제보 사례를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5건의 암표 의심사례가 접수됐다. 

코레일은 제보된 승차권 암표 거래 게시글은 해당 사이트에 삭제를 요청하고, 주요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의 암표 거래 게시물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불법·유해 정보로 신고 조치 중이다.

코레일은 예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난 설 명절 기간 매크로 사용 회원 4명을 강제탈퇴 조치했으며, 이번 추석 기간에는 의심 사례에 대해 업무방해죄로 경찰청에 수사 의뢰를 준비 중에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평소 올바른 열차 이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부정승차 특별단속 캠페인’ 등 계도 활동을 펼쳐 왔다”며 “이번 명절 기간에도 승차권 암표 거래 및 부당 선점에 강도 높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암표 거래와 승차권 부정 사용은 유통 질서를 문란케 하는 명백한 불법행위”라며 “이를 바로잡고 올바른 열차 이용 문화 확립을 위해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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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kukinews.com
심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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