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포스텍과 함께 '글로벌 이차전지 연구센터' 건립을 추진, 귀추가 주목된다.
시에 따르면 하버드·MIT 등 해외 유수 대학 등과 연계한 글로벌 이차전지 연구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 초격차 기술 확보가 국가 차원의 생존·발전의 핵심 과제로 대두될 것으로 보고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
시는 글로벌 연구 협력 생태계를 조성, 이차전지 소재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고 미래 전략 기술을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핵심 소재 연구·개발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글로벌 이차전지 연구센터는 특화단지 중심으로 소재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정부 지원 등을 건의하고 관련 대학·연구기관들과 구체적인 논의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글로벌 이차전지 연구센터를 통해 글로벌 초격차 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