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기업승계·사업재편 펀드 조성 外 SBI저축·신보 [쿡경제]

기업은행, 기업승계·사업재편 펀드 조성 外 SBI저축·신보 [쿡경제]

기사승인 2023-09-22 10:54:11
IBK기업은행 제공.

기업은행은 성숙기 기술기반 기업의 승계와 사업재편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승계‧사업재편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SBI저축은행이 지난 21일 결식아동 지원을 위한 기초생필품 후원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신용보증기금이 추석을 맞아 지난 20일 지역사회와의 상생 실천을 위한 ‘사랑 나눔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기업은행, 기업승계·사업재편 펀드 조성 

IBK기업은행은 성숙기 기술기반 기업의 승계와 사업재편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승계‧사업재편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김성태 은행장은 지난 4월11일 취임 100일 기념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기업주 고령화로 소멸위험에 직면해 있거나 사업구조 개선이 필요한 성숙기 기술기업의 소멸을 방지하고, 재도약을 돕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기업승계‧사업재편 펀드는 기존 투자시장에서 활발히 결성되고 있는 M&A 펀드와는 달리, 기술기반 중소기업의 승계와 사업재편 지원에 초점을 두고 조성되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기업승계‧사업재편 펀드는 최소 500억원 이상 규모다. 이르면 금년 말 펀드결성이 완료될 예정이다. IBK투자증권과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를 공동운용사로 선정했다.

특히 국내 최대 수준의 중소기업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IBK금융그룹과 중소 바이아웃 경험이 풍부한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간 협업으로 펀드 조성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 소멸에 따른 일자리 감소 방지 및 급격히 변화하는 시장상황에 맞춰 구조개선이 필요한 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펀드 조성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SBI저축은행 제공.

SBI저축은행, 결식아동 위한 생필품 후원 나서
SBI저축은행은 지난 21일 결식아동 지원을 위한 기초생필품 후원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SBI저축은행의 봉사활동 단체인 ‘SBI희망나눔봉사단’과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가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결식아동들이 식사뿐만 아니라 기초생필품 부족 등 생활 전반에 도움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기획됐다.

지난 21일 SBI저축은행 본사에서 진행된 자원봉사에는 SBI희망나눔봉사단원이 참여해 비타민, 위생용품 등 결식아동을 위한 기초 생필품 패키지를 포장하고, 정성스럽게 작성한 손편지도 동봉했다. 이번 기초 생필품 패키지는 대전지역 결식아동 2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SBI저축은행은 국내 결식아동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지난 2020년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의 맴버로 가입하고, 4년째 결식아동 지원 활동인 ‘행복두끼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국내 결식아동 문제 해결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목표로 기업, 지방정부, 일반 시민 그리고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사업이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우리 주변에는 하루 한끼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아이들 수가 30만이며, 점점 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 아이들은 생활에 필요한 기초 물품들 조차 없어 일상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라며 “결식아동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외아동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아낌 없는 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용보증기금 제공.

신보, 추석맞이 ‘사랑 나눔 사회공헌활동’ 실시

신용보증기금은 추석을 맞아 지난 20일 지역사회와의 상생 실천을 위한 ‘사랑 나눔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심현구 신보 전무이사, 소병화 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25여 명이 참여했다. 신보가 8년째 실천 중인 ‘사랑의 안부전화’ 대상자와 지역 독거 어르신 50여 세대에 대구 안심제1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함께 포장한 도시락과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송편 등 명절 음식을 전달했다.

또한 신보의 고객기업인 ‘㈜라온씨앤비’가 빵을 후원하고 안기섭 이사가 직접 배달행사에도 함께 참여해 사회적 가치실현에 의미를 더했다.

음식을 받은 한 어르신은 “매년 잊지 않고 찾아주는 신보 관계자들 덕분에 올해도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늘 고맙게 생각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추석이 지역사회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풍요로운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지역사회 및 소외계층과의 상생을 위한 실질적인 사회공헌활동 추진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보는 재사용가능 물품을 장애인 일터인 ‘굿윌스토어’에 기부하는 굿사이클링 캠페인을 2년째 진행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코딧투게더 대학생봉사단 활동도 3년째 이어가는 등 상생과 협력의 ESG 경영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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