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관리 위반’ 추석 성수식품 업체 76곳 적발

‘위생관리 위반’ 추석 성수식품 업체 76곳 적발

국내 유통제품 1925건 중 15건 부적합 판정

기사승인 2023-09-25 11:01:52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쿠키뉴스 자료사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떡, 한과, 건강기능식품, 축산물, 전통주 등 제조‧수입‧판매하는 업체 총 5837곳을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업체 76곳이 관리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점검은 식약처와 17개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9월 4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 것으로, 명절 선물용·제수용 식품 등에 대한 수거·검사(국내 유통)와 통관단계 정밀검사(수입식품)를 실시했다. 

국내 유통 중인 △떡류·견과류‧청주 등 가공식품 △전류·튀김류 등 조리식품 △대추‧버섯 등 농·축·수산물 총 2716건을 수거해 잔류농약, 중금속, 식중독균 항목을 집중 검사한 결과, 현재까지 검사가 완료된 1925건 중 15건은 기준·규격 부적합 판정돼 관할 관청에서 행정처분 및 폐기 조치할 예정이다.

통관단계에서는 △과채가공품(삶은 고사리) 등 가공식품 △목이버섯·돼지고기·명태·새우 등 농·축·수산물 △복합영양소 제품 등 건강기능식품 총 615건을 대상으로 중금속, 동물용의약품, 잔류농약 등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했으며 그 중 1건이 부적합 판정돼 수출국으로 반송 조치했다.

식약처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방식약청 또는 지자체가 행정처분한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위반사항 개선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또 통관검사에서 부적합된 수입식품은 향후 동일 제품이 수입될 경우 정밀검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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