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바다(金海) 아시아를 두드리다'를 아시나요

'금바다(金海) 아시아를 두드리다'를 아시나요

기사승인 2023-09-28 11:50:47
김해시가 '2024 동아시아문화도시' 슬로건을 '금바다(金海), 아시아를 두드리다'로 확정했다.


시가 진행한 슬로건 선정 국민 공모전에는 총 413건의 슬로건이 접수됐다. 슬로건은 엄격한 내부 심사와 직원 선호도 설문조사, 동아시아문화도시 추진위원회 심사, 후보작 공개 검증 등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 

최우수작인 '금바다(金海), 아시아를 두드리다'는 철기문화로 활발한 해상교류를 했던 가야의 명맥을 이어 또 한번 아시아로 문을 열고 나가자는 의미를 '두드리다'라는 단어로 중의적(철기의 단조기술, 문을 열기 위한 의미)으로 표현했다. 

우수상에는 '찬란한 가야, 빛나는 김해 동아시아를 밝히다'와 '문화로 빛나는 김해, 평화로 꽃피는 동아시아'를 각각 선정했다. 장려상은 '동아시아 문화의 물결, 가야왕도 김해로 통하다'와 '가야왕도 김해, 동아시아문화로 꽃피다'를 선정했다.

홍태용 시장은 "슬로건이 확정된 만큼 앞으로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을 시민 주도 사업으로 추진하겠다. 슬로건의 의미처럼 철기로 부흥했던 국제 교류도시 가야의 명맥을 재현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시아문화도시는 2012년 5월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합의했다. 이 사업은 2014년부터 시작했다. 매년 한중일 3국의 도시를 동아시아문화도시로 각각 선정후 개폐막식과 연중 문화예술 교류행사를 1년간 추진하는 사업이다.

◆김해청년기업 '코스매디슨' 3년째 장학금 전달

김해 청년기업인 코스메디슨(대표 정주영)이 지난 27일 장학금 500만원을 3년째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에 전달했다. 이 기업은 지난 2021년부터 매년 500만원씩 장학금 기부하고 있다.


2015년 12월 설립한 코스메디슨은 자동차 외장관리제품 개발 판매 업체다.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브랜드 대상' 카케어 브랜드 부문 1위를 차지한 김해 대표 청년기업이다.

정주영 대표는 2020년부터 매년 저소득 독립유공자에게 위문품을 전달해 지난 7월에는 국가보훈부장관 감사패를 받았다.

정 대표는 "김해지역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제공하고자 지역사회에서 얻은 이윤을 환원한다는 의미에서 매년 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 측은 "앞으로 이런 청년기업의 소중한 장학금을 바탕으로 지역 인재가 지역 기업에 취업하고 지역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지역 맞춤형 인재를 대폭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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