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1400원’…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 인상

7일부터 ‘1400원’…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 인상

기사승인 2023-10-02 12:53:42
서울 지하철 개찰구. 연합뉴스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이 오는 7일부터 1400원으로 150원 인상된다. 청소년 요금은 800원, 어린이 요금은 500원으로 조정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시는 7일 첫차부터 지하철 기본요금을 조정해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청소년과 어린이 요금은 각각 80원, 50원 상향 조정됐다. 수도권 지하철 요금 조정안에 따라 서울, 인천, 경기, 코레일 등 수도권 전철 구간 전체를 대상으로 동시 적용된다.

수도권 지하철에서 운영하는 60회 이용 정기권 가격도 조정된다. 이용 거리별로 1단계(20㎞마다 1회 차감)는 5만5000원에서 6만1600원으로, 18단계(거리에 따른 추가 차감 없음)는 11만7800원에서 12만3400원으로 오른다.

지하철 1회권은 교통카드 기본요금과 동일하게 150원 올라 1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이나 조조할인 등 요금 관련 혜택은 지속된다. 다만 대중교통별로 기본요금이 다르기에 사전에 요금 관련 정책은 살펴 보는 게 좋다.

버스로 환승할 경우 기본요금은 이용 수단 중 가장 높은 요금으로 부과된다. 기본거리인 10㎞를 초과하는 거리부터 5㎞당 100원씩 추가 요금이 붙는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교통공사 등 지하철 운영기관 홈페이지나 또타 애플리케이션, 역사 안내문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울시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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