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축제·핼러윈 등 가을철 축제 인파 관리 대폭 강화

불꽃축제·핼러윈 등 가을철 축제 인파 관리 대폭 강화

기사승인 2023-10-04 10:47:41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3일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리 가을꽃 축제장이 행락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핼러윈 등 가을 축제 인파 관리를 강화한다.

행정안전부는 가을철에 열리는 지역축제 인파 관리 강화를 위해 오는 11월30일까지 ‘가을철 인파 밀집 안전관리 대책 기간’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행안부는 안전 점검 대상을 확대해 월별 7곳 수준으로 실시했던 지역축제 표본점검 대상을 10월에는 40여 곳으로 확대한다. 인파 분산·통제, 구조·구급 대책 등 안전관리 상황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100만 명 이상의 대규모 인파가 예상되는 지역축제는 정부 합동 안전 점검을 통해 행사 준비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안전관리를 한다.

오는 7일 예정된 서울 세계 불꽃축제와 오는 11월에 열리는 부산 불꽃축제는 많은 인파가 몰리는 데다 화약류를 사용해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이에 행안부는 소방·경찰 등과 함께 합동 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인파 관리, 화재 안전, 환자 구조·구급 계획 등 안전관리 전반을 점검한다.

핼러윈 등 주최자 없는 지역축제에 대한 본격적인 안전관리에도 나선다. 오는 31일인 핼러윈데이를 기념해 주말인 27∼28일 용산구 이태원, 마포구 홍대 등에서 주최자 없는 축제 개최와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만큼 축제 이전부터 행안부 상황관리관을 파견해 지자체와 합동점검 및 현장 상황관리를 한다.

지역축제 안전 관련 위험 요인에 대한 집중 신고 기간도 운영한다. 대책 기간 중 인파 밀집 등 위험징후가 발견될 경우 ‘안전신문고’를 통해 누구나 신고할 수 있다. 신고된 사항은 시군구에서 신속하게 확인·조치해 조치 결과를 회신할 예정이다.

아울러 행안부는 ‘지역축제 안전관리 자문단’을 구성해 지자체에서 수립한 안전관리계획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현장점검 등을 돕는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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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olzz6@kukinews.com
이예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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