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보국' 이끈다…포항 이차전지 기업협의회 '출범'

'전지보국' 이끈다…포항 이차전지 기업협의회 '출범'

지역 이차전지 기업 동반 성장·상생 협력 '첫발'
기술 교류 등 과제 발굴·정책 제안 '추진'

기사승인 2023-10-05 13:30:37
포항 이차전지 기업협의회 출범식 모습. (포항시 제공) 2023.10.05

경북 포항의 '전지보국'을 이끌 '이차전지 기업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전지보국이란 전지산업을 일으켜 국가 발전을 이끈다는 신조어다.

포항시는 5일 포항테크노파크 본부동에서 지역 이차전지 대·중소기업으로 구성된 이차전지 기업협의회 창립총회·출범식을 가졌다.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 첫발을 내디딘 것.

창립회원사로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에너지머티리얼즈 등 이차전지 선도기업과 지역 이차전지 관련 중소기업 30여개사가 참여했다.

초대 회장사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선임됐다. 임원단은 ㈜한승케미칼 등 지역 이차전지 관련 기업으로 꾸려졌다.

이차전지 기업협의회는 앞으로 정기·수시 실무협의회를 통해 기술 교류, 협력사업, 기술 사업화 등 주요 안건을 심의하고 과제 발굴·정책 제안 등을 추진한다.

또 각종 규제로 인한 사업 고충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정부에 지속적으로 규제 완화 등을 제안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차전지 기업 발굴·홍보에도 나선다.

시는 경북도와 대구·경북지역 기업 참여를 유도, 외연을 확장하고 세미나·투자설명회를 통해 규제 개선, 기술, 성과 등을 공유한다.

특히 기업협의회와 함께 전지보국 전문가 TF, 실무 TF, 산단 기반 TF로 구성된 '전지보국위원회'를 출범시켜 특화단지 육성·지원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이차전지 기업협의회가 다양한 소통과 협력의 장이 되도록 적극 지원해 전지보국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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