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세일즈외교에 나선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0일(현지시간) LA에서 마크 제프 뉴욕상공회의소회장과 듀비 호닉 유대인상공회의소회장, 이경철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장과 만나 상호협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공동사업을 추진키로 하는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이 지사가 이번에 만난 뉴욕상공회의소는 3만여 주류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는 단체다.
유대인상공회의소는 세계 유대인 공동체의 사업 영역을 통합해 지역사회와 전문가를 연결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미주한인상공인연합회는 이들 상공회의소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만남에서 이들 상공회의소는 물품 공동구매, 비즈니스 파트너 매치메킹, 버추얼 엑스포 개최, 버추얼 한국 비즈니스 미팅, 상업엑스포 공동 추진 등을 상호 협력키로 의견을 모았다.
경북도는 뉴욕상공회의소, 유대인상공회의소 등 주류상공회의소 및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와 공동협력 의제 발굴, 협력사업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즈니스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계속해서 이날 오후 LA한인상공회의소에서 김봉현 회장, 김경현 수석부회장 등을 만나 간담회를 열고 교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LA한인상공회소와 경북도는 그동안 총 6회에 걸쳐 상호 방문했으며, 특히 경북도는 LA한국전시회(3회), 한인축제 내 농특산품 전시 판촉행사(6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상호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 지사는 이어 이날 저녁 도내에 공장을 둔 ㈜네이처셀의 베버리힐즈 매장 개소식에 참석해 축하를 보냈다.
이 지사는 “이제는 K-한류를 바탕으로 경제, 정치,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현지 상공인들과 협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각종 수출 마케팅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