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 의원, 포항 산단 기업 유치 난제 해결 나서

김정재 의원, 포항 산단 기업 유치 난제 해결 나서

입주까지 '하세월', 투자 일정 어긋난 기업들 '한숨'
김 의원, 인허가·기반시설 신속 지원 '협의'

기사승인 2023-10-11 17:07:11
김정재 의원이 이한준 LH 사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포항시 제공) 2023.10.11

김정재 국민의힘(경북 포항북) 국회의원이 포항 산업단지 기업 유치를 좌우할 난제 해결에 나섰다.

김 의원은 11일 이한준 LH 사장과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의 대규모 입주를 앞둔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환경을 살펴봤다.

이 곳에는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화유코발트, 에코프로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하지만 블루밸리 국가산단의 업종계획은 기계, 철강, 선박 부품 분야 뿐이어서 이차전지 분야 업종 추가가 필요한 상황이다.

산단 업종 추가는 국토부의 산단 계획 변경에만 6개월이 소요된다. 이후 산업부의 관리 기본계획 변경에도 3개월이 걸린다.

인허가 행정 절차에만 최장 9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것.

또 부지 평탄화 공사에만 6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입주를 앞둔 기업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산단 부지를 공급하는 이한준 LH 사장에게 부지 평탄화 등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의 요구에 적극 대응해 줄 것으로 요청했다.

그는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포항 산업단지 공업용수, 전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환경부(한국수자원공사), 산업부(한국전력)와도 협의중이다.

김정재 의원은 "포항의 미래를 이끌 이차전지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관련 기업 유치가 중요하다"면서 "이차전지 관련 기업이 하루빨리 산단에 입주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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