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매월 마지막 주말엔 특별한 기차여행 상품이 시민들을 기다린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이달부터 매달 마지막 주 금‧토‧일에 주말여행 상품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코레일은 내년 2월까지 특가 혜택으로 매달 새로운 테마의 여행상품을 운영해 국민에 일상의 휴식을 선사할 예정이다.
10월 여행이 있는 주말은 오는 29일이다. ‘착한여행’을 테마로, 수해 지역으로 선포된 △공주 △논산 △익산 △김제의 대표 관광 명소와 축제 등을 연계했다. 코레일은 11월 야간여행, 12월 해돋이, 내년 1월과 2월에는 각각 레저스포츠와 웰빙을 테마로 한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코레일과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여행이 있는 주말’ 캠페인과 철도 여행을 연계했다”며 “국내 여행을 권장하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상품가격은 출발 지역과 구성에 따라 다르다. 당일 여행은 최소 2만 5000원부터, 1박 2일은 9만90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여행객에게는 가성비 있는 기차여행으로 특별한 추억이 되고, 지역에는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주말 여행상품을 운영해 정부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