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수도권에 사는 시민들이 차별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해야한다고 강조하며 부담완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서울시가 6만원대 기후동행카드 시행을 발표했다”며 “경기도는 더경기패스를 발표했는데 국토부는 문재인 정부 알뜰 교통카드 확대한 케이패스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이러한 움직임에 모두 찬성한다”면서도 “그러나 핵심은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편의성이다. 서울시민만 된다는 건 서울로 출근하는 경기도민, 인천시민에게 사실상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책 기준은 언제나 국민이어야 한다”며 “수도권에 사는 시민들이 차별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인 국토부와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가 함께 수도권 대중교통비 부담완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이러한 협의 장이 마련되고 성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소속 정당은 다르더라도 국민은 하나”라고 덧붙였다.
서울시가 제안한 ‘기후동행카드’란 월6만5000원으로 지하철과 버스, 공공자전거 등 서울시내 모든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정기이용권을 말한다.
경기도에서는 경기도민들이 전국 어디서 어떤 대중교통을 이용하든 교통비 일부를 환급해 주는 ‘더경기패스’를 추진한다. 국토부에선 한 달에 21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20%를 할인 받는 지하철과 버스 통합권인 ‘케이패스’를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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