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미자가 대중음악인 최초로 금관문화훈장을 받는다.
20일 문화체육관광부는 2023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최고상인 금관문화훈장을 이미자에게 수여한다고 알렸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 문화향상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금관은 그중 최고 등급인 1등급 훈장에 해당한다.
이외에도 은관문화훈장은 성우 이근욱과 배우 정혜선, 보관문화훈장은 가수 김수철과 드라마 작가 이환경, 작사가 양인자가 받는다.
대통령 표창은 배우 황정민, 희극인 최양락·신동엽, 감독 유인식, 작가 정서경, 연주자 최이철, 밴드 크라잉넛이 받는다. 배우 남궁민·박은빈과 가수 10CM, 그룹 스트레이 키즈, 희극인 김태균, 성우 장광, 음향감독 고현정, 예술감독 김보람은 국무총리 표창 영예를 안는다. 문체부 장관 표창은 배우 임시완·주현영, 희극인 황제성, 그룹 아이브·더보이즈·멜로망스·뉴진스, 가수 이찬원, 음악가 250, 안무가 모니카에게 수여한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이들을 격려하고자 마련한 상이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21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