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독립유공자 후손 노후주택 개선 外 DL이앤씨⋅호반그룹 [쿡경제]

대우건설, 독립유공자 후손 노후주택 개선 外 DL이앤씨⋅호반그룹 [쿡경제]

기사승인 2023-10-23 10:45:10
대우건설은 한국해비타트와 독립유공자 후손 노후주택을 개보수했다. DL이앤씨는 사우디아라비아 해수 담수청과 담수화 플랜트 탄소 중립 추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 호반그룹은 사우디아라비아 모하메드 알-오자이미 그룹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우건설 

대우건설, 독립유공자 후손 노후주택 개선


대우건설이 최근 독립유공자 후손 노후주택을 개보수했다. 대우건설은 올해 해비타트 측에 2억원을 기부하고 7가구 독립유공자 후손 노후주택을 개보수했다. 

대우건설 임직원은 전라북도 군산시에 위치한 서순희 씨 노후주택에서 외부 도색작업을 진행했다. 해비타트는 내부 단열⋅창호⋅장판 등 전반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지원했다.

서순희 씨 외조부인 고 심홍택 선생은 광주학생사건에 동참하여 동맹휴교를 주동하다가 항일 투쟁 및 보안법 위반으로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2002년 건국포창이 추서됐다.

대우건설은 2001년부터 노후주택 보수공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2018년 한국해비타트와 협업해 활동규모를 넓히고 서울시와 함께 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전개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유성훈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 전략기획 담당임원(왼쪽)과 타리크 알 가파리(Tariq Al Ghaffari) SWCC 부총재 겸 연구소장이 2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야 리야드 페어몬트 호텔에서 ‘담수화 플랜트에 소형모듈원전(SMR) 적용을 위한 상호 협력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L이앤씨, 사우디 해수담수청과 상호협력 MOU
 

DL이앤씨는 2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페어몬트 호텔에서 SWCC와 ‘담수화 플랜트에 소형모듈원전(SMR) 적용을 위한 상호 협력 MOU’를 맺었다. 

SWCC는 사우디 정부 산하 기관이자 사우디 제2 전력생산 사업자다. 세계 최대 해수 담수화 설비를 운영 중이다.

DL이앤씨와 SWCC는 담수화 플랜트에 SMR을 활용하기 위한 솔루션을 모색한다. SMR을 활용하는 청정 수소⋅암모니아 생산 모델도 함께 연구한다. 

DL이앤씨는 SMR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미국 4세대 SMR 개발 선두 기업인 엑스에너지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이달 초 SWCC가 주최한 ‘국제 담수화 콘퍼런스’에 국내 기업 중에는 유일하게 초청받아 ‘SMR 기술을 활용한 담수화 플랜트 탄소중립 비전’을 소개했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오른쪽)과 살렘 모하메드 알 오자이미 알-오자이미 그룹 대표가 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호반그룹, 사우디 대형 EPC와 MOU 


사우디 경제사절단으로 참석 중인 호반그룹이 모하메드 알-오자이미 그룹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알-오자이미 그룹은 현지 대형 EPC(설계⋅구매⋅건설)사다.

양측은 호반그룹 건설⋅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우디 내 사업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 내용은 △사우디 내 초고압⋅고압⋅중저압 케이블 생산법인에 공동투자 △초고압 케이블 공장 생산과 운영을 위한 기술 협력 및 지원 △사우디 메가 프로젝트 공동 투자 컨소시엄 구성 △호반건설과 알-오자이미 그룹 사우디 주택건설 협력 등이다.

호반그룹은 알-오자이미 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우디 메가 프로젝트에 공동 투자하고 호반그룹 건설계열은 주택 건설에 협력한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호반그룹은 대한전선을 통해 사우디에서 초고압 케이블 생산 기지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메가 프로젝트 등 건설 분야의 확대도 예상 된다”며 “이번 순방으로 호반그룹이 두 번째 중동 붐을 이끌어 내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이날 오후 ‘한-사우디 투자포럼’에 참석해 파트너십을 확장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