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주가가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급등세를 보인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23분 기준 쏘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2.93% 급등한 1만9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상승세는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불거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통상 경영권 분쟁이 발생하면 의결권 확보 경쟁으로 이어져 주가가 뛰는 경향을 보인다.
전날 박재욱 쏘카 대표는 97억원가량을 들여 장내 매수해 지분을 기존 1%대에서 2.98%로 늘렸다.
이는 롯데렌탈의 견제를 위한 추가 지분 매입으로 풀이된다. 앞서 롯데렌탈은 내년 9월까지 쏘카 지분을 기존 14.99%에서 32.91%로 늘릴 계획을 전한 바 있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