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사과축제, 더 큰 도약의 시작…청정 관광도시 부각

청송사과축제, 더 큰 도약의 시작…청정 관광도시 부각

기사승인 2023-10-25 14:51:34
청송사과축제장에서 원산지표시위반자 의금부 압송 시연이 펼쳐지고 있다. (청송군 제공) 2023.10.25
‘산소카페 청송군’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수려하고 청정한 자연을 배경으로 청송사과의 수확철을 맞아 풍성하고 다채로운 청송사과축제를 마련했다.

제17회 청송사과축제는 ‘청송사과, 찬란한 금빛 향연’이란 주제로 오는 11월 1일 청송읍 월막리 용전천(현비암 앞)에서 화려한 막을 올려 11월 5일까지 5일 동안 개최된다.

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산소카페 청송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국제슬로시티’, ‘산소카페 청송정원’ 등 최고의 청정 관광도시를 더욱 부각하고 용전천 현비암 주변 자연경관에 빛을 수놓은 야간 경관조성 사업을 축제와 연계해 그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축제장을 만들었다.

축제 형태 다양화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청송사과 우수성 알려

군은 대면 축제의 한계를 벗어나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지속가능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개발해 청송사과축제의 글로벌 축제 도약을 꿈꾼다.

온라인축제는 지난 10월 6일부터 11월 5일까지 포털사이트 다음(daum)을 통해 청송사과축제 대표 체험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게임 4종(청송퀴즈, 박터뜨리기, 도전-사과 선별 로또, 꿀잼-사과난타)을 온라인으로 선보여 축제 형태를 다양화했다. 11월 1일부터는 본 축제장에서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함과 동시에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청송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준비도 마쳤다.

대표 프로그램 ‘청송꽃줄엮기 전국대회’로 확대
 
군은 ‘청송꽃줄엮기 경연대회’를 전국대회로 확대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가 하면 경연대회 최우수상 시상 훈격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으로 격상하면서 ‘청송꽃줄엮기’를 문화재로 지정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데 한걸음 다가갈 계획이다.

제17회 청송사과축제 홍보관 운영

군은 청송사과, 사과 요리, 사과 가공품 등을 전시하는 사과축제 홍보관을 지난해에 이어 210평 규모로 조성했다. 황금사과를 특화 전시하며, 역대 사과왕 화판과 올해의 황금진·사과왕 입상작을 전시하고 스마트 다단재배 시설 설치를 통해 청송사과의 역사와 선진화된 사과재배 기술은 물론, 사과재배 최적지의 자연환경을 동시에 홍보한다.

아울러 사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청송군 우리음식연구회에서 개발한 사과요리를 전시하고 사과떡볶이, 사과떡갈비 등 청송사과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6~8종의 요리 및 디저트도 시식·판매할 예정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는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

군은 올해 청송사과축제의 킬러 콘텐츠인 도전-사과 선별 로또, 꿀잼-사과난타와 사과 방망이 체험 등 전 연령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8개 읍·면 주민과 풍물단이 함께 하는 ‘청송사과 퍼레이드’, ‘청송군민 노래자랑’을 통해 군민과 관광객을 하나로 모은다.

이외에도 축제 기간 제26회 청송문화제, 시니어 한마당, 건강체조 경연대회, 독도사랑스포츠공연단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된다.

축제장 내 사과판매장에서 꼭지 무절단 사과 판매

군은 올가을 만생종 사과부터 꼭지 무절단 사과를 농산물산지공판장을 통해 출하할 수 있는 유통구조 구축을 본격 전개해 나가고 있다. 올해부터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꼭지 무절단 사과는 농가의 인건비를 절감하고 신선한 사과를 맛 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이번 사과축제장에서 판매할 사과도 모두 꼭지 무절단 사과이다.

축제장 내 바가지요금 및 불공정 상행위 근절을 위한 신고센터 운영

군은 바가지요금 근절 대책반을 편성하고 사과축제장 내 신고센터에 전담 공무원을 배치하는 등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장, 후한 인심과 정이 넘치는 축제장을 만들어낼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올해 역시 축제장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만족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청송사과축제는 꼭지 무절단 사과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청송사과의 차별성과 우수성을 다시 한 번 더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송=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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