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경북도안동의료원 신임 원장에 이국현 전(前) 서울대학교 교수를 임명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 출생인 신임 이국현 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30여 년간 재직했고,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마취통증의학과장으로 아시아태평양호흡관리학회 사무총장,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하였다.
특히, 이국현 원장은 국내 간이식 마취법 등을 정립한 장기이식 마취 분야의 권위자로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 전임상실험실장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기획조정실장을 수행하며 의료 발전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공개모집으로 진행된 이번 신임 원장 임명은 전문적인 식견과 능력에 대해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경북도안동의료원 임원추천위원회에서 경북도지사에게 추천을 통해 이뤄졌다.
이어 지난 19일 경북도의회가 실시한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에 대한 직무 수행 능력, 자질, 도덕성 등을 검증한 결과 ‘적합’의견으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됐다.
이 신임 의료원장 임기는 오는 26일부터 2026년 10월 25일까지 3년간이다.
이철우 지사는 “국가 감염병 위기 이후 우리 사회에 공공의료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으며, 경북 북부권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 경북도안동의료원의 역할 수행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국내 최고의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며 쌓아 온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으로 안동의료원의 경영 개선과 공공보건의료 기능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