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정보보안 협력체계 강화 위한 사이버보안 합동훈련

한전, 정보보안 협력체계 강화 위한 사이버보안 합동훈련

기사승인 2023-10-27 10:55:37
ELECCON 2023 전체 참가자들이 훈련을 마치고 26일 한국전력 본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

한국전력은 25일부터 26일까지 한전 본사에서 국정원 지부와 공동으로 일렉콘 2023(ELECCON) 2023, 제3회 에너지분야 실전형 사이버공격 방어훈련을 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일렉콘(ELECCON)은 공공기관에서 유일하게 시행되는 에너지분야 특화 사이버 훈련으로써 공격 1팀, 운영 1팀, 방어 24개팀으로 구성했다. 대회는 실제 에너지시스템과 유사하게 구축된 가상의 환경에서 공격팀과 방어팀으로 나눠 실시간 공방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가스공사 등 에너지 기관 8개팀, 대학교 8개팀, 고등학교 8개팀이 방어팀으로 참가했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 훈련과는 달리 대학팀과 고등학교 팀을 대상으로 예선을 거쳐 본훈련에 참가할 팀을 선발했다.
 
이 외에도 한전은 개인정보관리 강화를 위한 통합접속기록 관리시스템 운영, 전력제어시스템 보안취약점 진단시스템 구축,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개최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번 훈련의 주관을 맡은 김동철 한전 사장은 “21년부터 3회째 시행되는 실전형 사이버공격 방어훈련이 참가하는 모든 기관과 참가자들의 사이버보안 역량을 강화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앞으로도 국정원 등 유관기관들과 정보보안 협력시스템을 더욱 공고히 해 전력산업의 안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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