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로컬라이즈 군산’ 통해 창업 생태계 확대 나서

SK E&S, ‘로컬라이즈 군산’ 통해 창업 생태계 확대 나서

기사승인 2023-10-30 10:29:23
지난 27일 전북 군산시 영화동에서 열린 로컬라이즈 캠프 개회식에서 언더독스 이슬기 매니저가 사업 운영과 브랜드 개발에 관한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SK E&S

국내 대표 지역재생 프로젝트인 SK E&S의 ‘로컬라이즈 군산’이 청년 창업 지원과 소통을 위한 축제로 돌아왔다. 

SK E&S는 지난 27일부터 양일간 전라북도 군산시 영화동 도심에서 ‘로컬라이즈 캠프 : 로컬의 미래를 말하다’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로컬라이즈 군산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재생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SK E&S가 지난 2019년 민간 최초로 시작한 프로젝트다. 3년간 군산 지역 26개 청년 창업팀을 발굴해 공유오피스·거주 지원·코칭·페스티벌 등 분야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로컬라이즈 캠프는 로컬라이즈 군산의 축제 행사로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재생 청년 창업가들이 참여해 사업 운영과 브랜드 개발에 관한 경험을 공유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와 전라북도청, 코오롱·맥도날드 등 기업 관계자, 민간투자 담당자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모여 청년창업 지원 및 지역 재생 프로그램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함께 고민했다.

모종린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모종린 교수는 기조 발표에서 “SK E&S의 ‘로컬라이즈 군산’을 통해 지역 기반 창업가들 간 견고한 커뮤니티가 형성됐고 이를 중심으로 다양한 로컬 컨텐츠가 생산되고 있다”며 “지역 재생을 통해 군산의 모습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고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라고 밝혔다. 

양진아 유익컴퍼니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로컬 창업에 관한 이야기를 전문적으로 들을 수 있어 도움이 됐다”며 “기업이 지속적으로 지역 재생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고 말했다.

SK E&S 관계자는 “로컬라이즈 군산은 1회성 지원이 아닌, 청년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실제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지역재생 모델로, 향후 전국적 확산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심하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