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안동대에 따르면 AAB(All About Ballin)가 주최하고 대한피클볼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국내 첫 피클볼 국제대회로 아시아 최고 수준의 선수와 유명 인플루언서를 포함, 국내·외 700여 명이 참여했다.
안동대는 체육학과 장창용 교수와 조성원 교수 외 학생 20여 명과 안동지역 동호인들이 출전했다.
그 결과 권미해(체육 2023졸업) 선수가 여자단식 우승 및 여자복식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강민주(체육 4) 선수가 여자단식에서 3위를, 김응권(대학원) 선수가 혼합복식에서 3위를 차지했다.
또 다수의 체육학과 학생들이 예선을 통과해 국제대회에서 8강까지 진출했다.
피클볼은 최근 해외(북미, 유럽, 호주 등)에서 노인 스포츠 동호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스포츠로 자리잡는가 하면 미국에서 프로리그(MLP)가 생기는 등 젊은 층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조성원 안동대 체육학과 교수는 “안동대 체육학과는 피클볼 선수를 발굴 및 양성하며 교내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에도 상당히 보급돼 있기에 지역과 함께 노력한다면 피클볼 특화 도시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