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센터에서는 상담심리·예술치료학과 전임교수 및 상담심리센터 임직원, 정신분석전문가가 모여 실습수련 프로그램 ‘무의식이 나를 지배한다–분석심리전문가 양성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정신건강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며 상담가의 수요 또한 함께 늘어나고 있다. 이에 전문성을 갖춘 심리학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교육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커리큘럼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세종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예술치료학과에서는 전문 심리학자 양성을 위해 만들어진 학사-수련실습 연계 프로그램 ‘세사대와 함께 하는 전문가 양성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세종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센터에서 진행하는 전문가 양성 프로젝트의 이번 주제는 ‘애착유형에 따른 심리분석 실시와 해석을 위한 분석심리전문가 양성’이다.
프로이트와 융, 아들러로 대표되는 다양한 정신분석 이론가에 의해 발전된 분석심리학 이론은 우리의 의식뿐 아니라 무의식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이다.
분석심리학 이론에 따라 우리의 내면 깊숙하게 감춰져 있는 무의식을 탐색하고, 우리의 사고와 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해 볼 수 있다. 또 성인이 된 이후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애착유형에 대해 알아보고, 각 유형에 따른 심리분석, 해석 방법에 대해서도 배워볼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주대학교 일반대학원 의료인문정신분석 전공 출신 송소원 교수(현재 세종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예술치료학과 근무) 외 세종사이버대학교 교수진, 임직원 등 임상심리전문가가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정신분석 이론에 대해 이해하고, 무의식을 실제 탐색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 정신분석 전문가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최신 연구 결과와 실제 임상경험을 배울 수 있다.
세종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김기호 교수(임상심리전문가)는 “본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정신분석 이론에 대해 배우고, 무의식의 세계를 탐색하는 방법 대해 익혀보기 바란다”며 “이론을 넘어, 실제 정신분석을 활용할 수 있는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4일부터 11월 1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Zoom 프로그램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을 필요가 없이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 신청과 접수는 세종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