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3일 시청 접견실에서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소장 박연희)와 관내 중소기업 해성디에스와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박연희 소장이 이클레이 한국집행위원인 창원시장에게 한국사무소의 2023년 상반기 활동 및 하반기 활동 계획을 보고하고 생물다양성 관련 국제행사 참여와 창원시와의 공동협력 사업을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시생물 다양성 보전의 모범사례인 창원시 민관산학 협의회의 활동을 국내 정책에 반영하고 국외 홍보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해성디에스, 현대위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7개 기업과 시민생물조사단(22팀 166명), 창원시 지속협 등 13개 기관이 창원산단 중심부를 흐르는 남천의 생물 종을 관찰 기록해 오고 있다.

홍남표 시장은 "창원시는 2023년 환경부 지정 환경교육 도시(2024~2026년)이자 대한민국 생물다양성 대표도시로서 국내외 기관 및 창원기업과 함께 UN 생물다양성협약 이행과 지속할 수 있는 도시발전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클레이(ICLEI)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 정부협의회로 전 세계 2600여 개 지방정부와 국내 56개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창원시는 2007년 이클레이에 가입하였고 현재 창원시장이 생물다양성 분야 한국집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LG전자, 창원 봉암 갯벌 환경 정화 활동 실시

LG전자는 2일 경상남도 창원시 봉암생태학습관부터 봉암다리까지 이르는 봉암 갯벌 약 1km 구간에서 ‘플로깅’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활동에는 LG전자 H&A사업본부 임직원으로 구성된 프렌즈봉사단과 LG전자노동조합 창원1,2지부 소속 4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에 녹색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LG전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데 더욱 의미가 깊다.

LG전자 임직원들은 지난 6월에도 환경의 날을 맞아 주남저수지에서 플로깅을 진행한 바 있다.

김성우 H&A안전환경/지원담당은 "미래 세대들에게 아름다운 자연을 전달하는 것은 지금 우리들의 의무라는 생각으로 임직원들이 봉암 갯벌 정화활동에 동참했다"며 "LG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다양한 친환경 활동에 모범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암갯벌은 국내 유일 무역항 내 위치한 갯벌로 갈대와 염생식물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저서동물과 철새들의 서식지다. 

연안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도심 속 위치한 특징으로 창원시민들에게는 휴식 공간이 되고 있다. 



◆창원시보 시민기자 역량 강화 교육 및 워크숍 실시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3일 창원시보 시민기자 역량 강화 교육 및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날 워크숍은 시민기자들이 지역 신문사를 방문해 보도사진 촬영기법 교육과 성인지 감수성에 관한 교육을 받고 신문 발행과정을 둘러봤다.

오후에는 제23회 마산 국화축제장을 시작으로 마산 로봇랜드 등 지역 내 특색있는 관광지를 둘러보고 체험했다.

특히 제23회 마산 국화축제는 국내 대표적인 가을 축제로 기네스에 등재된 1370송이의 다륜대작과 7가지 주제로 구성된 국화작품들이 시민기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국내 유일의 로봇 테마파크인 마산 로봇랜드의 우주항공로봇관, 인공지능로봇관등을 체험하며 4차산업을 선도할 창원 로봇산업의 미래를 그려보기도 했다.

한편 창원시보 시민기자는 다양한 계층과 분야의 시민 40명을 선정해 운영 중이며 2023년부터는 중·고등학교 학생기자 7명을 선정해 다양한 나이의 시민 목소리를 듣기 위해 힘쓰고 있다. 

시정이 실생활에 접목되는 이야기, 생활 속 시민들의 이야기, 관광지, 주민 칭찬사례 등을 창원시보에 기사로 제공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