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첫째 주 주요 광물 가격이 전주에 비해 대부분 상승했다.
우라늄은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파운드당 73.74달러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4.5% 상승했다.
철광석은 톤(t)당 124.65달러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5.5% 상승했다. 메이저 BHP사 노조 파업 가능성에 따라 공급 차질이 우려되고, 중국 주요 항구의 재고량 감소로 가격 상승 압력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동(구리)은 톤당 8065달러로 전주 대비 1.9% 상승했다. 중국의 제조업 경기지표는 부진한 모습이었으나, 미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에 따른 달러화 가치가 하락해 비철금속의 가격 상승압력이 발생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의 재고량이 17만6140톤으로 전주 대비 5% 감소한 것도 추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니켈도 톤당 1만8130달러로 전주 대비 0.7% 상승했다. 11월 미 연준의 금리동결 및 다음 달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주요 거래소인 런던 비철금속거래소(LME) 재고량이 4만3940톤으로 전주 대비 2.7% 감소했다. 이에 따라 상승 압력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유연탄은 국제유가 하락 및 계절성 수요 둔화에 따라 하락세를 보였다. 가격은 톤당 128.39달러로 전주 대비 5.2% 하락했다. 11월 1주 차 국제유가가 전주 대비 5.9% 하락한 가운데 압력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