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한민국원자력산업대전' 개최 [창원소식]

'2023 대한민국원자력산업대전' 개최 [창원소식]

기사승인 2023-11-08 17:35:15
'2023 대한민국원자력산업대전'이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수력원자력 등 국내 원자력 대기업을 포함해 40여 개 원전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창원지역 첫 원자력 분야 산업전시회인 이번 행사는 11월8일과 9일 양일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경상남도와 창원특례시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제9회째를 맞는 대한민국원자력산업대전은 원자력산업 분야의 대표적인 행사로 원자력발전소가 위치한 경북 경주시에서 2015년부터 개최됐으나 올해는 이번 정부 국정과제(탈원전 정책 폐기 및 원자력산업 생태계 강화)에 발맞춰 원자력산업 핵심 제조기업이 밀집한 창원에서 열렸다.

이번 산업대전은 △원자력기업, 연구기관 전시회 △특별세미나 △원전기업 지원사업 통합설명회 △채용설명회 등으로 구성됐으며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에너빌리티등 대한민국 원자력 대표 기업들과 원자력 분야 연구기관이나 협회, 전국 핵심 원전기업 들이 참여했다.

8일 유연백 원자력산업대전조직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김병규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강기윤 국회의원, 김이근 창원시의장의 축사, 원전산업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개막식과 동시에 진행된 ‘대한민국 원자력 생태계 활성화 대책 및 원자력계의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한 전문가 초청 세미나에선 우리나라 원자력산업의 현주소와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노동석 에너지 정보문화재단 원전 소통지원센터장을 좌장으로 노백식 원자력산업협회 부회장, 이기복 한국원자력학회 수석부회장, 이종호 전 한수원 전무, 정원수 한수원 처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수준 높은 토론이 진행됐다. 

이어 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한 ‘2024년 원전기업 지원사업 통합설명회’를 통해 참석한 원전기업 관계자들에게 정부‧관계기관‧지자체 지원사업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가 제공됐다.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원전산업협회, 한국원전수출협회, 경남테크노파크에서 기관별 내년도 원전기업 지원사업을 소개했으며 많은 지역 원전기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9일에는 한국 원자력 해체산업협회가 주최하는 ‘원전 해체산업 상생협력 포럼’에서 원전 해체 분야의 이슈들에 관한 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원전기업 채용설명회’에서는 한수원,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에지에스, 코나솔 등 국내 대표 원전기업이 직접 창원대, 경남대 등 지역 대학생과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채용계획과 지원 요건에 대한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원자력산업은 창원특례시 경제의 한 축을 이루는 산업 분야로 창원은 대한민국 유일의 원전 주기기 제조 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가 위치한 원자력산업 생태계의 핵심 도시"라며 "창원시 원자력기업들이 탈원전의 여파에서 빨리 벗어나 산업 생태계가 조기에 활성화되도록 기업의 당면 문제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고 창원 원자력기업의 산업 경쟁력이 우리나라의 원자력산업 경쟁력이란 점을 널리 알려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창원 배후도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 설명회 개최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창원 배후도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오는 9일 오후 4시 경남과학기술에너지센터 2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시는 50년 전 도시 구상에 기반한 지구단위계획이 △건축 기술의 발전 △1·2인 가구의 폭발적 증가 △주거에 대한 인식 전환(직주근접 희망) 등 시대의 흐름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해 재정비(안)을 수립했다.


지난 2일 홍남표 시장이 언론 브리핑을 열고 재정비안을 설명했고 브리핑에서 마저 설명하지 못한 세부적인 사항과 주민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해 도시정책국 주관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재정비(안)은 창원 배후도시 지구단위계획의 적용을 받는 의창·성산구 일원의 19개 지구(주거 13, 상업 5, 준공업 1)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도시공간의 패러다임 대전환을 통해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미래 공간을 조성한다’는 대원칙을 가지고 법률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구성됐다.

한편 시는 지난 6일부터 20일까지 창원시청 제1별관 2층에서 재정비(안)에 대해 주민공람을 실시하고 있다.



◆창원시, 창원 강소특구 기업입주공간 건립 '첫 삽'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8일 성산구 성주동 179-1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창원 강소연구개발특구 기업입주공간 건립공사의 시작을 알리는 착공식을 개최했다.

창원 강소연구개발특구 R&D 융합지구 내에 들어서는 기업입주공간은 지하2층에서 지상8층, 연면적 1만2258㎡ 규모로 2025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창원 강소특구내 입주를 희망하는 연구소 기업 및 신규 창업 기업들을 위해 기업입주공간·비즈니스 라운지·코워킹 스페이스·회의실·다목적실과 함께 휴게실·카페테리아 등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제공된다.


기업입주공간 건립공사의 시행에 따라 부족한 창원 강소특구내 연구소 기업, 첨단기술 기업의 입주공간이 확충돼 ‘기술-창업-성장’이 선순환하는 자족형 혁신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기술 사업화·고도화로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창원 강소연구개발특구에 기술고도화지구(전기기계융합연구단지) 추가를 추진 중이며 전기기계 중심 연구·지원 및 기반시설을 도입해 고부가가치 지능전기·기계융합 산업으로 창원 지역산업의 혁신을 꾀할 계획이다.

홍남표 시장은 "기업입주공간에서 탄생한 역량 있는 연구소·첨단기술 기업은 제조업의 쇠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지역이 첨단 사업도시로 변모할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향후 50년간 먹고 살 기반 마련을 위해 창원시 주력 산업의 육성과 산업구조 혁신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시정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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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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