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재난 최일선’ 소방관 격려…“대한민국 위상 높여”

尹대통령 ‘재난 최일선’ 소방관 격려…“대한민국 위상 높여”

“용기있는 소방관…안전한 나라”
소방 관련 신기술 도입과 지원 약속

기사승인 2023-11-09 10:33:01
윤석열 대통령. 쿠키뉴스 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이 재난 현장에서 국민 안전을 지켜온 소방 가족과 순직 유가족을 만난다. 현역 소방관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대통령실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이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61주년 소방의날 기념식에 참석했다”며 “기념식에선 17만 소방 가족을 격려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행사 전 순직 소방 유가족을 만나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며 “31년간 재난 현장을 지키다 퇴임하는 이붕락 경북 칠곡소방서 현장대응단장의 마지막 작전 무선을 청취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국민은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는 각종 재난 현장에서 가장 먼저 소방관의 도움을 요청한다”며 “튀르키예 지진 구호 현장과 캐나다 산불 현장에서 보여준 헌신과 연대 정신은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용기 있는 소방관을 가지는 게 안전한 나라”라며 “소방관이 국민의 사랑을 받는 게 건강한 나라”라고 설명했다.

소방관 지원을 위한 약속을 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 당국자에게 일상화된 재난위협에 맞서 세계 최고의 재난 현장 대응 시스템을 갖추라고 주문했다. 또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 △전기차 화재진압용 이동식 수조 △소방 로봇 보급 도입을 촉구했다.

아울러 소방대원의 개인 보호장구 확충, 고도화상·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치유를 위한 소방병원 설립, 소방 지휘관 직급 상향 등 안전·복지 지원을 약속했다.

조진수⋅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임현범 기자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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