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지역 농업인의 노고를 위로하고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한 ‘제28회 양양군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가 오는 10일 오전 10시 양양쏠비치에서 개최된다.
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농촌지도자회와 생활개선회, 후계농업경영인회, 여성농업인회, 4-H회가 공동 주최하고 양양군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를 관내 농업인과 내빈 등 700여명이 함께 한 가운데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업인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로 구성되어, 농업·농촌을 굳건히 지키는 농업인들의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또, 식전행사인 웃음치료사의 강연을 시작으로 이재영 양양군 농촌지도자 연합회장의 대회사와 김진하 양양군수를 비롯한 주요 내빈들의 축사, 초청공연을 비롯해 노래자랑과 장기자랑 등 다양한 친목의 장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지역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양양읍 거마리 이규완씨와 현북면 어성전리 최종녀씨가 최고의 영예인 '자랑스런 농업인상'을 수상하게 되었으며, 이 밖에도 14명의 유공자들이 농업인 권익 향상과 지역농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포상을 수여 받아 행사를 더욱 빛나게 할 예정이다.
이재영 양양군 농촌지도자 연합회장은 “농업인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한 해 농사를 마친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며, "지역 농업인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이니, 많이 참여해 행사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이번 행사가 농업인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잘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양=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