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9일 (금)
임실군, 옥정호 사계절 과거와 현재 담은 사진전 열어

임실군, 옥정호 사계절 과거와 현재 담은 사진전 열어

고기하 사진작가, 20여 년간 담아낸 옥정호와 붕어섬 사계절 전시

기사승인 2023-11-09 13:59:35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전북 임실군 대표 관광지로 떠오른 옥정호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담아낸 사진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9일 임실군에 따르면 고기하 사진작가가 지난 20여 년간 카메라 앵글에 담아낸 옥정호 사계절과 최근 관광 핫플레이스가 된 현재를 찍은‘임실을 담다’특별사진전이 17일까지 군청 로비에서 진행된다. 

전시된 사진들은 총 35점으로 고기하 작가의 작품 18점과 임실군청에서 준비한 17점을 선보인다. 

고기하 작가의 작품은 2000년도 초반부터 2019년까지 20여 년간 찍은 옥정호와 붕어섬의 봄과 여름, 가을, 겨울 등 사계절과 국사봉에서 바라본 일출, 물안개, 붕어섬 당시 모습, 오봉산에서 바라본 운암대교, 운정리 부부의 하루 등 신비하고도 아름다운 옥정호와 주변 풍광을 보여준다.

고 작가는 전라북도 사진대전 초대작가로 대한민국 사진축전 특별전(남북산하전)에 참여했다.

그는 2008년 전라북도 사진대전 대상을 시작으로 2013년 대한민국 정수사진대전 대상, 2008년~2019년까지 대한민국 사진대전 특선 1회‧입선 9회를 비롯해 올해 제61회 한국사진문화상 수상 등 굵직굵직한 수상 경력으로 높은 명성을 얻고 있다.

고기하 작가는 “국사봉과 오봉산, 용운리, 입석리, 운정리 등 옥정호를 촬영한 횟수만 한 해 평균 20여 번이 넘고, 2008년과 2009년엔 거의 날마다 수백 번에 달할 만큼 옥정호를 찾았다”며 “그만큼 옥정호는 평생 잊을 수 없는 임실의 자랑이고, 자손만대로 물려줄 마음속 고향”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심 민 임실군수는 “58년 전 섬진강댐 건설로 두 차례 이주의 아픔에 16년간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묶였던 애환의 호수였던 옥정호가 이제는 전국 에서 찾는 대표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아름다운 옥정호의 사계절 자연경관과 과거의 모습, 현재를 함께 볼 수 있는 전시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임실=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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