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파구 ‘나누는 행복, 함께하는 기쁨’
- 저소득 가정 500세대에 김장김치 10kg씩 전달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월동기를 맞아 저소득 가정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9일 오전 거여근린공원에서 진행했다. 송파구새마을부녀회(회장 한선영)는 매년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관내 독거 어르신과 저소득 가정에 김장김치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역시 송파구 새마을부녀회·새마을협의회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절임배추를 양념하고 포장하여 저소득 가정 500세대에 김장김치 각 10kg씩을 전달했다. 이번 나눔 행사에 송파구 국공립·가정·민간어린이집연합회와 송파농협, 송파구새활용센터에서도 후원해 뜻을 모았다.
김장 나누기 행사에 참여한 주민 박용희(61·잠실6동) 씨는 “작은 정성이지만 함께 나누는 기쁨을 실천할 수 있어 감사하다. 보람 있는 하루였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송파구새마을부녀회는 채소류 등 소비자 물가가 상승하여 김장 담그기가 어려운 가정이 많을 것이라며 저소득 주민을 위한 김장 나눔에 정성을 쏟았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구새마을부녀회에서 정성으로 준비한 김장김치와 함께 이웃의 정을 나누는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기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소외 이웃의 적극적인 발굴과 나눔 분위기 형성에 앞장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복지 송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글·사진=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