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이 우수 입법활동을 인정받아 쿠키뉴스가 뽑은 ‘2023 입법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쿠키뉴스에서 선정한 ‘2023 입법 우수의원은’ 300명의 국회의원 중 사회적 문제와 약자, 미래를 위해 입법을 노력한 의원 8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법안의 전문성·파급력·민생·미래비전 제시 등이 선정 기준이다.
백 의원은 ‘민생 밀착입법’을 중심으로 식품과 의료기기, 약품 등 실생활에 필요한 보건과 복지를 위한 법안을 이끌어왔다. 이번 달 기준 대표발의 46건, 공동발의 1244건 등 법안 발의에 집중적인 모습을 보였다.
주요법안은 디지털 의료제품 법과 식품위생법, 검역법, 약사법 등이다. 해당 개정안들은 기존 법안에서 실효성을 보강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디지털 의료제품 법’은 디지털 의료제품의 특성을 반영해 지원과 관리체계를 구축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안전성과 품질 향상을 제고하고 환자 치료 기회 확대, 일상적인 질병 예방·관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식품 안전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도 했다. ‘식품위생법 개정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소관 장소에 대한 검사·수거를 화상통신과 정보통신망을 활용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식품 안전관리가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했다.
‘검역법’ 개정안은 입국 전 검역에 필요한 서류를 ‘검역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제출하도록 했다. 질병관리청장은 이를 활용해 관계기관에 협조를 요청할 수 있다. 검역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시스템의 초석을 다졌다.
약품의 정보를 전자적인 방식으로 즉각 활용할 수 있는 ‘약사법’ 개정안도 마련했다. 이 법은 의약품 용기와 포장에 전자적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바코드 등을 기재할 수 있게 했다. 휴대폰 등을 통해 약품의 성분과 사용법 등을 전자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백 의원은 “쿠키뉴스 선정 입법·국정감사 시상식 개최를 축하한다”며 “이 자리를 준비한 김지방 쿠키뉴스 대표와 임직원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2021년과 2022년 쿠키뉴스 선정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 대한치매학회 특별상 수상자로 참석했다”며 “21대 마지막 국정감사에서 그 상에 맞도록 부단한 노력을 했는지 다시 되돌아봤다. 초심을 잃지 않았는지 매번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도 이렇게 선정된 것은 계속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제 한 몸을 헌신하고 초심을 잃지 말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전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