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는 김주영 현대위원장을 비롯해 태백시와 강원랜드 실무진 20여명이 참석하여 현재 강원랜드가 태백지역에 진행 중인 사업인 태백 직원숙소 건립, 노인요양사업, 슬롯머신 제조사업 공장, 365세이프타운 연계사업에 대한 격의 없는 토론을 나누었다.
노인요양사업과 관련해 현대위는 "2025년 착공 계획은 너무 느리다. 2024년에 착공이 될 수 있도록 기본 설계를 앞당겨야 한다"며 "태백시도 인·허가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동시에 할 수 있는 것들은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강원랜드 관계자는 "부지 등이 확보되면 순서대로 진행하겠다. 설계 진행은 문제가 없는데 인적 구성에 준비 시간이 필요하다"며 "2024년 말에 착공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태백시 관계자는 "인·허가 기간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관계부서와 협의를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백 직원숙소는 12월 말 공사 발주를 할 예정으로 내년 2월에 착공해 2026년 완공될 예정이다.
김주영 위원장은 “실무진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하여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이 지체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며 "현재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하여 시민 여러분의 기대가 높은 만큼 현대위 또한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백=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