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지방통계청이 지난 15일 발표한 ‘2023년 10월 대구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15세 이상 고용률은 60.2%로 통계청에서 지자체별 자료를 공개한 이래 10월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취업자는 126만 1000명으로 역시 10월 기준 최고치를 보였다.
15세 이상 10월 고용률 60.2%는 전년 동월대비 0.7%P 증가한 것으로 10월 기준 최고치를 나타냈고 전국 평균 0.6%P 보다 0.1%P 높은 상승폭이다.
취업자수도 전년 동월대비 2만 7000명 늘어난 126만 1000명으로 10월 기준 최고치를 나타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1.7%로 전년 동월대비 0.7%P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129만 2000명으로 2만 9000명 증가했고, 비경제활동인구는 80만 4000명으로 6000명 감소했다.
10월 기준 경제활동 인구, 고용률, 취업자수가 전년 동월대비 9개월 연속 증가하는 등 주요 고용지표에서 양호한 흐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대적으로 양질의 일자리인 상용근로자(고용계약 기간이 1년 이상인 근로자)는 통계작성 이래 10월 기준 최고치를 기록함으로써 질적 측면에서도 안정적인 일자리 중심으로 고용이 개선되고 있다.
이는 대구시가 민선 8기 들어 여러 가지 규제들을 제거함으로써 민간의 활력이 증대되고 이로 인해 안정적인 일자리가 대폭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인 투자유치와 미래신산업 육성, 제2국가산단 조성,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지역의 청년들을 위한 좋은 일자리가 많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