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서 럼피스킨 12마리 추가 확진…영천에선 2마리 의심 증상

김천서 럼피스킨 12마리 추가 확진…영천에선 2마리 의심 증상

기사승인 2023-11-17 12:18:14
경북도 소 럼피스킨 예방접종.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경북도 제공)

지난 14일 김천에서 경북지역 첫 럼피스킨이 발생한 가운데 동거축 27마리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12마리가 추가 확진됐다.

또 영천의 한 축산농가에서도 럼피스킨 의심 증상이 나타나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경북도는 14일 럼피스킨이 확진된 김천 축산 농가에서 사육중인 27마리에 대한 정밀 검사 결과, 12마리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방역당국은 즉시 양성 판정을 받은 12마리 살처분했다. 또 발생농장의 반경 10㎞ 이내 소 사육농장 365호 1만8364두에 대해서는 4주 이상 이동제한을 하고 매일 전화예찰을 실시한다.

방역당국은 또 영천시 한 축산농가에서 젖소 2마리가 피부결절 등 럼피스킨병 의심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시료를 채취해 검사를 하고 있다. 이 농가는 현재 젖소 49마리를 키우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고열, 식육부진, 전신 결절(혹) 등 의심 증상 확인 시 즉시 해당 시군 또는 동물위생시험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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